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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10년간 내 입에서 ‘비트코인’ 단어 못 들을 것”

michael0321 2019. 7. 26. 08:49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출처=스티븐 므누신 SNS)

 

【한국블록체인뉴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앞으로 비트코인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므누신 장관은 2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간 비트코인에 관해 얘기하지 않겠다. 장담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재무장관이라는 직책은 우선시할 업무가 많다”며 “개인적으로 투자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서는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새로운 암호화폐 규칙과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동안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자금 세탁과 범죄자금 등에 불법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강력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스위스의 비밀 계좌 제도와 같이 되지 않도록 초강력 규제로 단속하겠다”며 “현재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트랜잭션이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등 불법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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