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백트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가 7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
아담 화이트 백트 최고운영자(COO)는 13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7월 22일 미국 선물거래소에(ICE) 등록된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사용자 승인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며 “테스트는 ICE 퓨처U.S에서 하고 ICE클리어U.S를 통해 청산될 것”이라고 알렸다.
ICE클리어U.S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청산소다. 상품거래업무 중 위탁증거금의 예탁과 차액 계정의 수불 등 청산 업무를 한다.
화이트 COO는 “백트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일일 결제(정산) 선물’과 ‘월별 선물 계약’ 등 2가지로 진행된다.
일일 결제 선물은 시장에서 당일 거래한 뒤 정산하는 방식이다. 월별 선물 계약은 전월과 만기일 사이 가격을 결정해 정산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백트는 지난해 8월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지만, CFTC의 승인과 규제 준수를 이유로 몇 차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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