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보안업체 센티넬원에 투자

(▲사진출처=삼성SDS)

 

삼성SDS가 보안 분야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보안업체 센티넬원(SentinelOne)에 투자했다.

 

9일 삼성SDS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펀드를 통해 투자한 센티넬원은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EDR은 PC와 서버,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등 단말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 조치하는 기술이다.

 

신종 악성코드가 매년 급증하고 해킹 기술이 진화하면서 이를 머신러닝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주는 EDR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센티넬원의 EDR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다양한 악성코드 유형을 학습해 신종·변종 악성코드와 해킹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해킹 공격이 감지되면 침입 경로 파일을 분석, 해킹 취약 경로를 막아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 벌어지면 EDR 솔루션은 랜섬웨어를 삭제해 무력화하고 피해를 본 파일은 미리 백업한 데이터로 복원할 수 있다.

 

한성원 삼성SDS 보안사업담당(상무)은 “자체 보안 솔루션에 신기술을 지속해서 추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