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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까르푸, 블록체인 도입하고 매출 올랐다

michael0321 2019. 6. 6. 14:03

(▲사진출처=까르푸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점인 까르푸가 블록체인 기반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 후 매출이 늘었다.

 

까르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담당자인 에마뉘엘 들레름은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원장 기술을 도입해 농장에서 슈퍼마켓까지 육류·우유·과일을 추적, 해당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들레름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통한 식품 추적은 QR코드를 확인하는 데 익숙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까르푸가 도입한 시스템은 IBM이 구축한 푸드 트러스트다. 고객이 제품의 QR코드를 확인해 수확 날짜, 농장 위치, 포장 날짜, 유통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들레름은 “포멜로(감귤류)에 블록체인이 도입되자 지난해보다 빠르게 판매가 이뤄졌다”면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닭고기 제품은 더 판매가 잘 됐다”고 전했다.

 

까르푸는 닭고기, 달걀, 우유, 오렌지, 돼지고기, 치즈 등 20개 품목에 블록체인 식품 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유아용 제품, 유기농 식품 등 고객의 신뢰가 필요한 제품 등 100가지 제품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통한 식품 이력 추적 시스템 활용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농장에서 판매되는 과일·채소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고, 농장 주인들이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프랑스 까르푸, 블록체인 도입하고 매출 올랐다 - 비트홀 - 가상화폐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