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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신원 인증·암호화폐 지갑 지원…‘디패스’

michael0321 2019. 7. 24. 07:48

▲ 사진제공=아이콘루프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DPAS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패스는 탈중앙화 여권(Decentralized Passport)의 약자로 국경을 막론하고 블록체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콘(ICON)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식별자) 프로토콜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를 디패스 앱에 보관하고 반복적인 개인 정보 입력 과정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디패스에 저장하는 개인 정보는 사용자의 허락 없이 제삼자가 알 수 없도록 설계됐다. 직접 본인의 개인 정보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의 DID 표준을 따르고 있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크다. 프라이빗 키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분산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

 

아이콘루프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와 디패스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각종 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콘은 퍼블릭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디앱(DApp)에 디패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 파트너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앞으로 디패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 블록체인 ID를 한 번에 증명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혁신적인 간편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콘루프의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 ‘마이아이디(my-ID)’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지정됐다.

 

비대면 계좌 개설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ID 서비스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없는 자기주권형(Self-Sovereign) 신원 증명 서비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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