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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베잔트, 트랜스위즈와 ‘P2P 대출 서비스’ 개발

michael0321 2019. 7. 16. 07:53

▲ 사진제공=베잔트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태국 핀테크 기업 트랜스위즈(Transwiz)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P2P 대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은행·금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을 위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베잔트의 메인넷 베잔티움을 기반으로 트랜스위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랜스위즈는 태국에서 전통 은행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2월 클로즈 베타 형식으로 오픈했다. 연내까지 오픈 베타로 전환한다. 현재까지 이뤄진 P2P 대출 가치는 오픈 때보다 50배, 같은 기간 사용자 수는 17배 늘었다.

 

김찬준 베잔트 대표는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인구를 위해 은행 서비스를 표방한다”며 “하지만 해당 인구에 당장 필요한 서비스를 내놓기보다는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이상적인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인 개발에만 집중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잔트 메인넷 베잔티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트랜스위즈의 금융 서비스는 태국에서 전통 은행 인프라를 이용하기 어려운 인구를 위한 실제적인 서비스”라고 했다.

 

파데트 월파야반 트랜스위즈 대표는 “트랜스위즈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대출 조건을 협의·체결하므로 서비스 품질면에서 속도와 안정성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메인넷이 필요하다”며 “베잔티움은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고 유저 인터페이스 기반의 네트워크 구축 환경을 제공하므로 필요한 학습 비용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잔트는 지난 5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바이낸스 덱스에 베잔트 토큰(BZNT)을 상장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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