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금융당국, 페이스북 리브라 대비해야”

▲ 사진출처=flickr

 

【한국블록체인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발행 계획과 관련, 금융당국의 빠른 대응을 요구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누이트 코우어 ECB 집행위원은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은 리브라에 대비하기 위해 빠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공백인 상태에서 리브라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 방치할 수 없다. 이를 허용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코우어는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시는 금융당국과 규제기관에 유용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하는 방식의 개선과 금융 시스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ECB는 지난 2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차기 ECB 총재로 내정했다. 업계는 라가르드 임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 ECB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라가르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라가르드는 지난 4월 “암호화폐는 자산, 통화, 기술 등의 역할을 하면서 기존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다”며 리플이나 JPM 코인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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