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BIS 국제결제은행(BIS)이 페이스북·구글·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은행업계에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스위스의 국제금융기구인 BIS는 23일(현지시간) IT 공룡 기업들이 많은 양의 데이터와 거대 인프라를 구축해 결제·보험 등 금융 영역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BIS는 페이스북이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인 ‘리브라’를 사례로 들며 이용자의 저변이 넓어 금융계에 급속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은행 계좌가 없는 17억 명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은행 영역의 서비스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이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