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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머스크,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러시아 정부에 제공

michael0321 2019. 6. 14. 09:50

▲IBM과 머스크가 공동개발한 '트레이드렌즈'와 러시아 정부 측이 지난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출처=머스크 홈페이지)

 

미국의 대형 IT기업 IBM과 해운업체 머스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가 러시아 정부에서 활용된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머스크와 러시아 정부는 지난 5일 러시아 항구 등에서 트레이드렌즈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주요 컨테이너 수출입 창구인 상트페테르부르크항 등에서 국제 무역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리 츠베코프 머스크 CEO는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운송과 물류 프로세스의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공급, 수요, 운영에 관한 정보를 배포해 계약 절차에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러시아와 협약으로 화주와 규제·행정기관 간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국경 간 화물 통관·이동 속도를 더욱더 빠르게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드렌즈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선박 도착 시간과 세관·송장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화물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

 

스마트 콘트랙트로 국제무역에 관련된 여러 기업의 디지털 협업도 가능하게 한다. 수입·수출업자와 세관 중개인, 정부 기관 등 조직 간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정보 교환도 쉬워진다.

 

트레이드렌즈 서비스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여 개의 기업과 20개의 항만 터미널 운영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매주 수천 건의 물류 관련 문서가 처리되고 있다.

 

[출처] IBM·머스크,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러시아 정부에 제공 - 비트홀 - 가상화폐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