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삼정KPMG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 블록체인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촉진하고 사회 구성원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31일 발행한 ‘4차 산업혁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이 사회적 가치를 폭넓게 확장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적 가치란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에 기대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영역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안전한 먹거리·의약품 공급 가능 ▲환경·기후 변화 해결 ▲사회적 약자 지원 ▲비효율적인 공공 서비스 개선 등 다섯 가지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은 거래 명세를 여러 대의 컴퓨터에 저장하고 관리하므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투명성이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정KPMG는 블록체인 적용 사례로 옥스팜(Oxfarm)을 들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쌀의 수확 시점부터 최종 소비자 구매 단계까지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하는 ‘블록라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만능론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는데 이는 기존의 중앙집중 방식 중 비용·속도 등에서 어떠한 방식이 효율적일지는 사안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블록체인, 사회적 가치 실현 촉진…사회 구성원 신뢰 높일 것” - 비트홀 - 가상화폐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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