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울대·카이스트 인공지능 인재 양성 지원

▲ 구글이 서울대(위), 카이스트(아래)와 AI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구글 코리아)

 

【한국블록체인뉴스】 구글이 서울대·카이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부족한 AI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서울대·카이스트 교수진이 딥러닝, 클라우드 머신러닝, 음성 인식 등 AI 분야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 제안서 검토 후 대학 기관별 두 명의 교수에게 각 최대 5만 달러(약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글 엔지니어·연구진과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구글은 대학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교수진을 후원한다. 커리큘럼 개발과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크레딧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머신러닝과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준다. 외국 학회 참여를 위한 항공료와 숙박비를 최대 3000달러(약 360만 원)까지 지원하는 학생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글은 이번 협약과 동시에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대학과 정기적인 교류도 할 예정이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우수 대학기관의 AI 연구와 한국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링과 기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후원하는 교수진을 위한 교수 연구 어워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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