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News

세종텔레콤, 학사·논문정보 위변조 방지 블록체인 사업 수주

michael0321 2019. 6. 25. 07:18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 본부장이 지난 2월 프라이시 블록체인 '블루브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용수 기자)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이 학력위조·자격 사칭·이력검증·논문위조 등의 위변조를 막는 정부의 블록체인 사업을 수주했다.

 

세종텔레콤은 2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 주관으로 이화여대, 그로비스인포텍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 관리’를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학사 정보 유효성 검증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미래형 대학교육에 적합한 학사정보시스템·서비스를 구축한다.

 

세종텔레콤은 사업관리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보유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PoA(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으로 학사정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사진제공=세종텔레콤)

 

이화여대는 데이터 현황 파악과 기술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그로비스인포텍은 성적, 재학, 수료, 졸업 증명, 외부교육과정 증명 등의 개방형 자격증명 서비스와 함께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위한 디지털 증명서 검증 서비스를 구현한다.

 

학생 등 사용자들은 개발된 스마트 학사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정규 대학교육 과정에 대한 재학·졸업·성적 증명서뿐만 아니라 자격증, 교육 이수, 온라인 교육 수강 등에 따른 외부 교육 이력까지 조회·증명·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대학기관에서 관리해 신뢰성도 보장받는다.

 

세종텔레콤은 외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사용자 학사정보의 원활한 연계하기 위해 오픈 API 규약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공개·배포한다. 이번 사업으로 단순 기술검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상용화 서비스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력위조, 자격 사칭, 이력검증, 논문위조 등의 문제해결 처로 발전시키고 에듀테크와 블록체인의 결합 등 융합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3.0 시대의 실용화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세종텔레콤, 학사·논문정보 위변조 방지 블록체인 사업 수주 - 비트홀 - 가상화폐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