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트러스트, 아톰릭스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술 적용
▲왼쪽부터 정우현 아톰릭스랩 대표와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 (사진제공=아이오트러스트)
아이오트러스트는 아톰릭스 랩과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하드웨어 장치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하드웨어 월렛(콜드월렛) 업체다. 지문인식 하드웨어 월렛(디센트)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카드 월렛을 개발했다.
아톰릭스랩은 차세대 암호 기술인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반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솔루션 프로바이더다.
이번 협약으로 이오트러스트는 아톰릭이랩의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술을 자사의 디지털 자산 보호용 하드웨어 장치에 적용한다.
기존의 개인키 관리 방식에서는 개인키의 분실·유출 또는 개인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디지털 자산이 유실될 위험이 컸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술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자산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동시에 디지털 자산에 관련한 여러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우현 아톰릭스랩 대표이사는 “최신 암호기법인 다자간 보안 컴퓨팅을 적용해 디지털자산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기존 하드웨어 월렛과는 완전히 다른 체계의 혁신적인 보안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지금까지의 암호화폐 지갑은 니모닉 코드와 개인의 패스프레이즈를 통해 키를 생성하고 저장, 복구해왔다”며 “많은 장점이 있지만, 캐나다 콰드리가CX 거래소 설립자의 사망 이후 암호화폐를 찾지 못하는 사례처럼 고객의 자산을 위탁 관리하는 서비스에서는 이런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다자간 보안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콜드월렛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