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News

재외공관 금융위임장 진위 블록체인으로 확인

michael0321 2019. 6. 8. 06:30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 재외공관이 해외에서 발급한 문서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켜 국내에서 또 공증할 필요가 없어졌다. (사진출처=외교부)

 

재외공관에서 공증받은 금융위임장 진위를 블록체인으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외교부는 정부 혁신 핵심사업의 하나로 금융결제원과 민간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일본대사관, 주LA총영사관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또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산업·NH농협·신한·우리·IBK기업·KB국민·KEB하나·SC제일·한국씨티·수협·광주·제주·경남·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14개 은행 6400여 영업점이 참여한다.

 

그동안 외국 체류 재외국민은 재외공관에서 공증받은 금융 위임장을 국내 대리인에게 송부해 은행 진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외교부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실시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 국내 금융업무 처리가 더욱 편리해지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통한 금융위임장 업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지고 금융위임장의 진위 확인이 실시간 가능해졌다”며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공관을 차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