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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니언뱅크,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송금 성공

michael0321 2019. 7. 25. 09:38

▲ 사진출처=유니온뱅크

 

【한국블록체인뉴스】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 유니언뱅크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국경 간 송금에 성공했다.

 

유니언뱅크는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필리핀에서 싱가포르 간 송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OCBC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됐다.

 

송금을 위해 사용된 결제 플랫폼은 OCBC 은행의 ‘아다하라(ADHARA)’와 유니언뱅크의 ‘UBX-i2i’ 등이다.

 

싱가포르의 OCBC 은행에서 필리핀의 비도심 지역에 있는 칸틸란 은행의 계좌 소유자에게 송금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 사용됐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27일 금융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은행과 국가의 주요 네트워크를 연결하겠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장려했다.

 

멜초르 플라바산 필리핀 중앙은행 기술 리스크 및 혁신 감독 부서장은 “i2i의 플랫폼을 사용해 비도심에 있는 은행들이 계좌 직송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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