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반 ‘부산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사진제공=코인플러그)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가 24일 금융·공공안전·관광·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 사업자를 공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행(디지털원장 기반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 서비스) ▲코인플러그(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현대페이(블록체인을 통한 부산 스마트투어 티켓 서비스) ▲비피앤솔루션(블록체인 기반 수산 물류 플랫폼)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는 오는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실증부터 데이터 거래 플랫폼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 및 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와 관련 기관으로 바로 전송,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는 소방서, 경찰서, 법원 등 관련 사건의 조사와 수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제보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정부가 수혜자가 원하는 서비스 이용 금액을 주기 위해 내놓는 전표)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신원인증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타디움의 DID 솔루션 ‘키핀’을 도입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영상정보의 열람 이력도 모두 기록돼 정보 활용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 보상으로 주는 바우처의 지급과 사용도 투명해진다.
서비스에 등록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를 거친 후 암호화돼 저장된다. 해당 기술은 금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보다 앞당길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최근 관심을 받는 탈중앙ID(DID)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와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자기주권 신원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 저작권자 © 한국블록체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