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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관론자’ 워런 버핏, 트론 창업자와 54억짜리 점심
michael0321
2019. 6. 5. 07:19
▲ 사진출처=저스틴 썬 트론 CEO 트위터
비트코인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암호화폐 기업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 CEO와 만나 점심을 한다.
3일(현지시간) 선은 트위터를 통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버핏과의 점심’ 자선 경매에 당첨된 사람은 바로 나”라고 알렸다.
선 CEO는 버핏과의 점심을 위해 456만7888달러(약 54억 원)라는 돈을 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자신과 점심을 함께 할 기회를 경매에 올리고 있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의 한 식당에서 최대 7명을 동반한 채 버핏과 식사할 수 있다.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 단체 글라이드(GLIDE) 재단을 통해 노숙자 등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된다.
선 CEO는 “버핏과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를 초대해 투자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은 그동안 비트코인을 ‘쥐약’ ‘망상’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사기꾼을 끌어들인다’ ‘고유가치가 없으며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한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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