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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페북 리브라, 강력한 규정·약속 선행돼야”
michael0321
2019. 7. 19. 11:37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경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여한 각국 재무장관들은 리브라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장에서 리브라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고 (일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견해가 공통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리브라는 강력한 강제적 규정과 약속이 선행돼야 하지만,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도 “리브라와 같은 디지털 통화(암호화폐)가 국제 송금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편의성에만 집중하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G7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포함됐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과 테러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리브라 출시 전까지 페이스북이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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