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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CA, 개인투자자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 금지한다

michael0321 2019. 7. 4. 07:56

▲ 사진출처=FCA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 관련 금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CA는 ‘개인 투자자 대상 차액거래상품 제공 제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조만간 암호화폐 선물이나 관련 파생상품을 금지하는 협의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CA는 “협의안에는 암호화폐 관련 파생상품과 양도성 예금 증서(CD)에 대한 거래 금지안이 담길 것”이라며 “새로운 규제는 암호화폐 거래의 최종 규정안일 수 있다”고 했다.

 

협의안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암호화폐 분석 최종 보고서의 연장선이다.

 

FCA는 암호화폐 차액거래 파생상품을 두고 복잡하고 과도한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규제를 통해 연간 2억6700만 파운드(약 3938억 원)에서 4억5100만 파운드(약 6653억 원) 정도의 금액이 보호될 것으로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울라드 FCA 전략 담당 전무는 지난해 말 런던에서 열린 ‘암호화폐 파생상품 규제’ 세미나에서 해당 상품에 대한 잠재적 금지를 암시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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