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바이낸스 체인 합류…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사진제공=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 체인에서 베잔트 토큰(BZNT)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베잔트는 바이낸스 체인 표준(BEP2) 기반으로 베잔트 토큰을 발행하고 이번 주 중 바이낸스 덱스(Dex: 분산형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상장 신청서가 접수되면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 바이낸스 체인 검증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로 상장이 결정되면 베잔트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바이낸스 체인 모두에서 거래할 수 있다. BEP2 기반 토큰 유통량만큼 ERC-20 기반의 베잔트 토큰은 소각된다.
베잔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BaaS) ‘베잔티움(Bezantium)’을 운영하고 있다. 베잔티움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BaaS로는 세계 첫 상용화 플랫폼이다. 지난 4월 메인넷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디앱(Dapp) 파트너사와 협업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찬준 베잔트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베잔트 메인넷과 바이낸스 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베잔티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인 베잔트 토큰 유동성 강화를 위해 다수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고려한 결과, 바이낸스 체인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BEP2 기반의 토큰 발행,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추가적인 접근성, 유동성이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거래 유저는 바이낸스 덱스를 이용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수십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이미 바이낸스 체인 합류를 선언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에 상장된 프로젝트 중 덱스 내 거래량과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매달 하나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